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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하다는 감각 - 내 일로 건너가는 법(김민철 에세이) 안전하다는 감각 - 내 일로 건너가는 법(김민철 에세이) 안전하다는 감각은 무엇일까. 내가 좋아하는 TBWA(광고회사) 출신 김민철 작가의 에세이 '내 일로 건너가는 법'이 출간 됐을 때, 카피라이터 다운 제목이라고 생각했다. '일이라는 세계, 그 속에서 나를 키우고 있습니다' 라는 카피를 보고 주저 없이 읽기 시작했던 책. 오늘의 밑줄은 내 일로 건너가는 법에서 발견한 '안전하다는 감각'이다. 내 일로 건너가는 법 한 회사에 어떻게 10년이 넘게 있을 수 있지?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김민철 작가가 아직 일터에 있을 적의 기록들. (김민철 작가는 이 책을 출간한지 얼마 안되어 퇴사 후 프리랜서의 삶을 오롯이 누리고 계시는듯하다) - 출판사 : 위즈덤하우스 내 일로 건너가는 법 결국 외로움은 ..
"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먹어요" -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(김신회) "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먹어요" -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(김신회) 사실은 다른 책을 읽고 있었다.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강하게 채찍질 하는 책이었다. 남들보다 두배로 일해야 나보다 잘난 놈을 따라 잡을 수 있고, 강한 정신력만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. 처음엔 묘하게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기도 했다. 그런데 난 오늘 그 책을 덮어 버리고 말았다.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것 같이 갑갑했다. 김신회 작가의 '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'라는 책이 떠올랐다.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 책을 펼치고 오래전에 그랬던것처럼 보노보노에게, 야옹이형에게, 너부리에게 위로 받았다. 울컥했다. 내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먹듯 펼쳐 보는 인생 책. 오늘은 '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'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날이..
책 읽기와 글쓰기! 22전략 인생 치트키 - 역행자(자청) 책 읽기와 글쓰기! 22전략 인생 치트키 - 역행자(자청) 책이라도 팔랑팔랑 펼쳐 드는 날은 그나마 한 방울의 의욕이 남아 있을 때다. 책을 꽤 좋아하고 생활 속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물들어 있는 나 조차, 어떤 의욕도 느껴지지 않는 번아웃 상태에서는 책을 집어들기조차 힘들다. 하지만 책 읽는 습관은 그나마 나를 사람답게 살게 만들어주었던 '빅(Big)'한 수단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. 첫 기록에서 다루려고 하는 책 '역행자(자청 지음)'는 처음 초판이 나왔을 때 전자책으로 한 번 읽어 봤었던 책이다. 올해 확장판이 나왔다고 해서 뭐 얼마나 다를게 있겠어 싶긴 했지만 초기 버전에서는 삭제됐던 100페이지 정도를 추가 보강해 더욱 자신있는 내용으로 내놓았다고 하여 궁금한 마음에 다시 읽어 봤다. 이번에는..